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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의 신비로운 매력

소녀와 소년 사이. 하나로 규정할 수 없이 미묘한 간극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배우 서예지.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액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갈 그녀에게서 새로운 스타일 언어를 읽는다.

ISSUE2016.01.20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는 렉토, 데님 베스트와 팬츠는 폴앤앨리스, 버클 ?장식 부츠는 메노드모쏘.
체크 패턴 톱과 쇼츠는 디올.
블랙 시스루 톱과 드레스는 캘빈 클라인.
니트 원피스는 페이우, 레이스업 슈즈는 스튜어트 와이츠먼.

Into the Deep
대중이 바라보는 서예지는 어떤 모습일까 적어도 마냥 명랑하기만 한 캐릭터는 아니라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소녀와 소년 사이. 그렇다고 소녀, 소년이라 단정 지어 말하기에는 부족한 무언가를 품고 있다. 주관이 뚜렷하고, 강단 있으며, 또 부드럽게 어우러질 줄 아는 능력. 데뷔 이후 서예지를 대변하는 몇 가지 키워드를 뽑아보았다.

[감자별 2013QR3] 2013년 tvN에서 방영된 김병욱 연출의 시트콤 [감자별 2013QR3]는 서예지의 데뷔작이다.
“스페인 유학 중에 3개월 정도 휴식차 귀국한 적이 있어요.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었기에 쉬는 동안 캐스팅 제의가 들어올 때마다 거절하던 상황이었죠. 김병욱 감독님이 제게 ‘주연 자리를 줘도 아깝지 않다’고 말씀하시며 설득하셨어요. 결국 5차까지 오디션을 보면서 출연하기로 결심했죠.”

노수영 첫 시트콤은 무려 120부작이었다. 놀라운 점은 서예지 자신은 ‘노수영’ 캐릭터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것.
 
“실제 저와 정반대 성격이었어요. 감독님께서 노수영에게는 여덟 가지 색깔이 있다고 하셨거든요. 할아버지, 엄마, 오빠, 남자친구 등 등장인물을 상대하는 그녀의 모습이 전부 제각각이었죠. 당시 노수영을 연기하면서 ‘나 자신도 모르는 끼가 있구나’ 하고 깨달았던 것 같아요.”

스페인
“처음엔 스페인어의 억양에 매료되었어요. 그렇게 날아간 그곳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요. 사실 딱히 ‘난 뭐가 될 거야’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직접 방송에 출연하는 것보다 글을 쓰거나 기획하는 일을 하기 바랐죠.”  

[라스트]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이지만, 처음으로 직접 선택한 작품이 [라스트]예요. 처음엔 네 차례 거절했어요. 다른 작품과 스케줄이 겹쳐서 어쩔 수 없었죠. 그런데 조남국 감독님이 직접 전화해서 설득하시는 거예요. 20대 후반, 중저음의 보이스와 진중함을 가진 배우가 필요한데, 저밖에 없다고 하시면서요. 결국 설득당했어요. 전작인 로맨틱 코미디 [슈퍼대디 열]과는 분명 다른 캐릭터였죠.”

목소리
“외모는 야리야리한데,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약간 스트레스가 있었어요. 영화 <사도>를 촬영하면서 이준익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덕분에 이제는 제 목소리를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칭찬
“제가 아기였을 때 어머니가 저에게 편지를 쓰셨어요. ‘하느님이 주신 귀한 나의 공짜 선물’이라고. 오래되었지만,  잊을 수가 없어요. 사실 부모님은 두 딸을 키우면서 칭찬에 인색하셨어요. 종종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그것이 가정교육이었죠. 그리고 스페인 유학길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안에서 오냐오냐 키우면 밖에서 너희는 그 교만함에 못 살 거다’라고. 지금도 정우성 선배님과 광고를 찍는다고 하면, ‘그가 왜 너와’라고 하세요. (웃음)”

긴 머리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죠. 그전에도 길었지만,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는 아니었어요. 거의 10년 된 스타일이라 섣불리 자르지 못했고, 또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커트를 할 만한 설정도 없었고요. 가운데 가르마를 탄 지도 오래돼서 변화를 주면 제 모습이 너무 어색해 보여요. 성격 자체가 변화를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커피를 마시러 갈 때도 마음에 드는 카페 한곳만 가요. ‘완벽히 색다른 변화를 줘보자’는 시도 같은 것을 잘 안 해요. 한결같은 것을 좋아하죠.” 

[무림학교] 심순덕
“새해 첫 드라마 [무림학교]는 청춘 액션 멜로물이에요. 무림학교는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무술을 배우는 곳이죠. 학비를 받지 않아 다양한 환경의 학생들이 모여요. ‘심순덕’은 감자떡을 팔아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를 봉양하면서 무술을 배워요. 현재 9회 차까지 촬영했는데, 액션을 현장에서 익히고 있는 상황이에요.  조금 힘든 장면을 소화하고 있죠. 몸을 다치기도 하고요.”

이현우
“현우는 빅스의 홍빈과 함께 ‘심순덕’을 좋아해요. 두 친구 모두 저보다 어려서인지 극 중 ‘남자’로 느끼고 설레야 하는 감정에서 살짝 벗어날 때가 있죠.”

적극성
“대본을 받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감독님께 바로 물어보죠. 캐릭터를 소화하는 건 제 몫이잖아요.  한편 빅뱅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제가 아닌지용 씨가 더 돋보일 수 있게 한 신의 역할을 바꿔달라고 했어요. 본래는 제가 쇼핑 카트에 타는 신이었거든요. 제 얼굴이 안 나와도 좋으니 지용 씨가 카트에 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죠. 그건  제 작품이 아니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스크린
“영화 [다른 길이 있다]는 상반기에, [김선달]은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에요. 언젠가 [검은 사제들]의 좀비나  [악마를 보았다] 같은 공포 스릴러 속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로맨스보다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자주 보고 즐기는 편이거든요."
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폴 스미스, 데님 롱스커트는 마크 제이콥스.
터틀넥 니트 톱과 러플 시폰 원피스, 데님 팬츠는 모두 비아 블레인, 버클 장식 로퍼는 메노드모쏘.
  • editor한지희
  • photographedDUKHWA JANG
  • styling박세준
  • hair신차진(파인트리바이진)
  • makeup강미숙(파인트리바이진)
  • 출처인스타일 201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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